안드로이드용 스카이프 사용자들이 기이한 버그로 불편을 겪고 있으며, 첫 불만 제기는 2019년 1월에 나타났습니다. 이 문제는 자동 통화 응답 기능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기능은 스카이프에 장애인을 위한 기능으로 도입되었으며, 그 밖에도 예를 들어 반려동물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집으로 전화를 걸어 반려동물이 무엇을 하는지 확인하는 상황 등에서 활용됩니다.

사실 이 기능을 비활성화하더라도 몇 번의 신호음 후 스카이프가 자동으로 전화를 ‘받는’ 현상이 멈춘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이 주머니나 가방 안에 있는 상태에서도 앱이 몇 초 후에 통화를 받아 버린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스카이프의 이상 동작을 가장 많이 발견한 경우는 스마트폰을 스마트워치와 함께 사용하던 때였습니다. 일부 사용자는 ‘스마트’ 워치나 블루투스를 끄면 버그가 사라진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피해를 본 모든 사용자가 웨어러블 기기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므로, 문제의 근본 원인은 아마도 다른 곳에 있을 것입니다.
안드로이드용 스카이프의 최신 업데이트는 2019년 3월에 공개되었지만, 배포 이후에도 사용자들의 불만은 계속 접수되고 있으며, 이는 아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다만 Android Police 는 마이크로소프트 엔지니어들이 이미 이 버그를 파악하고 해결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희소식은 현재 앱의 미리보기 버전에서는 문제가 이미 해결되었다는 점입니다.
안드로이드용 스카이프의 이번 문제는 올해 초 발견된 애플 페이스타임의 버그 와 여러 면에서 비슷하다는 점도 짚어 둘 만합니다. 이 오류 역시 상대방이 전화를 받지 않았는데도 발신자가 다른 사람의 마이크와 카메라에 접근할 수 있게 했습니다.